시리아 쿠르드 자치정부가 운영하는 IS 포로 캠프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시리아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잔당의 공격으로 친정부 전투 요원 6명이 사망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7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주(州)의 마라트 알누만 마을 외곽에서 IS 잔당의 공격으로 친정부 전투 요원 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정부군 측의 반격으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IS 잔당 4명도 사망했다고 전했다.
과거 IS는 시리아·이집트를 근거로 발호해 세계를 테러의 공포로 몰아넣었으나, 2019년 3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연합군의 공격으로 패망했다.
그러나 IS 잔당은 여전히 내전 중인 시리아 곳곳에서 암약하며 테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북서부 이들립 지역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맞서는 반군의 거점이자, IS를 비롯한 극단주의 세력의 본거지다.
2011년 발발한 시리아 내전이 10년 넘게 이어지자 IS 잔당과 알카에다 등 극단주의 세력 중 상당수가 반군에 유입됐으며, 현재는 반군의 주력이 극단주의 세력으로 구성됐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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