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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살아있는 전설 엘튼 존이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엘튼 존은 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BTS ‘퍼미션 투 댄스’의 “When the nights get colder And the rhythms got you falling behind(밤은 점점 추워지고 네가 뒤처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 소절을 부르는 동영상을 올렸다. 엘튼 존은 “방탄소년단에게 고맙고 아미(BTS의 팬덤)에게 사랑을 보낸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번 영상은 BTS의 리더 RM이 ‘When it all seems like it's wrong just sing along to Elton John, 모든 것이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그냥 엘튼 존 노래를 따라 불러봐)’ 파트를 부른 것에 대한 답가다.
엘튼 존은 지난달 9일 퍼미션 투 댄스 중 자신이 이름이 등장하는 노랫말을 인용해 ‘When it all seems like it's right, I sing along to Permission to Dance’라는 글을 올리며 BTS의 신곡을 응원한 바 있다.
엘튼 존은 BTS가 유튜브 쇼츠에서 진행하는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에도 참여했다. 이는 유튜브 모바일 앱에서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의 주요 안무를 따라 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댄스 챌린지’로, BTS가 선보인 국제수화 활용 안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해 영상을 올리는 이벤트다. 엘튼 존은 ‘즐겁다’, ‘춤추다’, ‘평화’라는 뜻의 국제 수어 안무를 추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한편 BTS의 퍼미션 투 댄스는 지난주 빌보드 핫 100에서 9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2억3000만뷰를 돌파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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