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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팝의 전설' 영국의 뮤지션 엘튼 존(Elton John)이 방탄소년단에게 화답했다.
엘튼 존은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2개의 영상을 올렸다. 그 중 하나에는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를 부르는 엘튼 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 RM이 게시한 영상에 대한 답가로, 두 사람의 이색적인 '언택트(Untact·비대면) 듀엣'이 성사된 셈.
RM은 지난 6일 'Permission to Dance'의 가사 속 "When it all seems like it's wrong Just sing along to Elton John(모든 것이 다 잘못된 것 같을 때 그냥 엘튼 존의 노래를 따라 불러)"라며 자신의 파트를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이에 엘튼 존이 RM의 선창에 화답하듯 "When the nights get colder And the rhythms got you falling behind(밤은 점점 추워지고 네가 뒤쳐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면)" 소절을 열창, 자신만의 스타일로 'Permission to Dance'를 표현해 전 세계 음악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엘튼 존은 노래를 마치면서 "Thanks, BTS"라며 방탄소년단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덧붙였다.
전 세계인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엘튼 존 역시 유튜브 쇼츠를 통해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즐겁다', '춤추다', '평화'라는 의미의 국제수화를 활용한 안무를 따라하는 영상을 공개해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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