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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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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활약 유망주’ 카사스&라이언, 미국 돌아가면 바로 ML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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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미국 대표팀 트리스탄 카사스(왼쪽), 조 라이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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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미국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트리스탄 카사스(21·보스턴)와 조 라이언(25·미네소타)이 귀국 후 빅리그에 데뷔할 가능성이 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6일(한국시간) 30개 구단별로 메이저리그 콜업이 임박한 유망주들을 선정했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카사스와 라이언은 모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카사스는 강력한 파워가 돋보이는 1루수 유망주다. 한국과의 오프닝 라운드 경기에서는 고영표(KT)의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올림픽에서는 5경기 타율 2할6푼3리(19타수 5안타) 3홈런 8타점 4득점을 기록중이다. 장타율은 .789에 달한다.

MLB.com은 “카사스는 현재 올림픽에 출전중이다. 3홈런을 날리면서 미국 대표팀을 금메달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보스턴은 카일 슈와버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며 1루수 보강을 하려 했지만 슈와버는 1루수에서 뛰어 본 적이 없다. 반면 카사스는 완성된 1루수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은 그는 21살의 나이에 더블A에서 46경기 .271/.354/.424 6홈런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전 승리투수가 됐고 한국과의 준결승에서도 선발등판한 라이언은 넬슨 크루즈(탬파베이) 트레이드에 포함돼 미네소타로 건너간 우완투수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날카로운 변화구와 좋은 무브먼트의 직구를 조합해 탈삼진을 뺏어내는 능력이 발군이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12경기(57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올림픽에서는 2경기(10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1.74으로 호투하며 미국의 결승전 진출에 기여했다.

MLB.com은 “크루즈 트레이드로 미네소타에 넘어간 라이언은 아직 새 팀에서 공을 던지지 않았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두 차례 선발등판해 10⅓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미국의 결승전 진출을 도왔다. 미네소타가 라이언에게 곧바로 선발등판의 기회를 주면서 크루즈를 보낸 트레이드의 보상을 바로 얻으려고 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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