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브라질 여자 배구 레전드 선수가 한국을 얕보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브라질의 셰일라 카스트로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6일 대표팀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 의혹으로 이탈한 뒤 "대표팀이 걱정된다"는 한 팬의 글에 "여러분, 상대는 한국입니다. 덜 나빠요. 우리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답변했다.
앞서 브라질올림픽위원회(COB)는 탄다라가 반도핑 규정 위반 혐의로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고 알렸다. 도핑 검사는 지난달 7일 실시됐으나 검사 결과가 한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을 앞두고 있는 8일 오전에야 나왔다.
브라질은 세계랭킹 2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앞서있는 강호다. 앞서 열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도 한국을 0-3으로 완파한 바 있다. 하지만 카스트로의 트윗은 경솔했다는 분위기다. 논란이 일자 카스트로는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한편 한국은 브라질과 6일 오후 9시 브라질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탄다라가 빠지는 변수가 생긴 가운데,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5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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