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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올림픽] '배구 히딩크' 라바리니 "우리의 여정 남아…끝까지 응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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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 제자들 정보, 한국 선수들에게 전달"

"브라질전, 쉽진 않을 것…매 순간 집중하겠다"


(지바=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 진출을 지휘한 '배구 히딩크'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내일은) 우리의 여정에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며 "팬들과 함께 뛰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라바리니 감독은 5일 오후 일본 지바 시오하마 시민체육관에서 브라질과 준결승전을 대비한 마지막 팀 훈련을 마치고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공수에서 균형 잡힌 강한 팀"이라며 "분명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라바리니 감독은 "우리는 매 순간 집중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감동의 드라마를 계속 집필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 출전팀 중 약체로 꼽혔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기적 같은 결과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