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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중국, 美 '항행의 자유' 겨냥 "남중국해에 검은손 뻗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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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EAS회의서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고수하며 미국 비난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의 당사국인 동남아 국가들이 참가한 회의에서 자국의 영유권 주장을 고수하며 미국의 '항행의 자유' 작전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5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화상으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 회의에서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사실(팩트)', '법률(국제법)', '공통인식', '역내 국가'에 대한 이른바 '4개의 존중'을 하자고 제안한 뒤 남중국해에 군함을 파견하는 미국의 '항행의 자유' 작전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