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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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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경기도 재난지원금 100% 지급 검토에 "중앙정부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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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합의 내용 뒤집자는 것"

"李 국정 경험 없어 정부 고충 모른다"

아시아투데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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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5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에 대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정세균TV’에 공개한 영상에서 “여야는 물론 당정청이 어렵게 합의한 내용을 뒤집겠다는 건데, 이쯤 되면 중앙정부를 무시하는 거죠”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백신 수급 때도 그렇고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만약 (본인이) 공약한 내용을 지자체가 다 이행하지 않겠다고 하면 그땐 어떻게 하려는 건지 참 궁금하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어 “자기들 형편 좋다고 국가 정책을 막 뒤집느냐. 막무가내로 뒤집는 거면 회의는 왜 하느냐”며 “또 다른 지자체는 얼마나 소외감을 느끼겠느냐. 매우 적절치 않은 태도”라고 맹공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국정 경험이 없지 않으냐”며 “국회, 중앙정부에서 일해본 적도 없고 지자체에서만 일해 아마 국회나 정부의 고충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 전 총리는 영상 말미에 이 지사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형식의 메시지에서 “우리 사랑하는 지사님, 협력해야죠”라며 “원팀 배지 달고 나오면 뭐하나. 막무가내 일방통행 그만하고 시원하게 1대 1 토론이나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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