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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의 'FANCY'(팬시)가 빌보드 재팬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롱런 인기를 입증했다.
빌보드 재팬은 4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와이스의 'FANCY'가 빌보드 재팬 차트의 스트리밍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곡은 2019년 4월 발매 이후 같은 해 5월 1일 자 빌보드 재팬 스트리밍 송 차트에 2위로 첫 진입했고, 현재까지 119주 연속 TOP 200 자리를 지키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트와이스는 2019년 9월 발매한 미니 8집의 타이틀곡 'Feel Special'(필 스페셜)로 빌보드 재팬 첫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데 이어 'FANCY'를 1억 스트리밍 반열에 추가해 빌보드 재팬 차트에서 두 곡 이상의 1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유일한 K팝 걸그룹이 됐다.
미니 7집 'FANCY YOU'(팬시 유)의 타이틀곡 'FANCY'는 트와이스의 음악적 변화를 알린 멜로우 무드 팝 댄스곡이다. 신선한 사운드, 파워풀한 안무, 멤버들의 물오른 매력이 강력한 시너지를 이뤄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올해 일본 데뷔 4주년을 맞이한 트와이스는 각종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현지에서도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28일 발표한 일본 정규 3집 'Perfect World'(퍼펙트 월드)는 28일 자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신보 발매에 앞서 6월 30일 0시에 선공개한 타이틀곡 'Perfect World' 음원은 공개 당일 기준 라인 뮤직, 아와(AWA) 등 현지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Perfect World'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3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했고 5일 오후 2시 기준 3000만 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정식 발매한 곡 중 가장 빠른 조회 수 증가 추이로, 아홉 멤버의 와일드한 카리스마와 완벽한 퍼포먼스가 신곡의 매력을 배가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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