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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코로나 폭증…확산 더 빨라져 "도쿄 신규확진 1만명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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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규 확진자 90%가 델타 변이…백신 2회 접종자는 31%

'중증자만 입원' 방침 파문…전문가 "집에서 죽는 사람 증가한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도쿄올림픽이 종반을 향해 가는 가운데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젊은 층의 백신 접종이 미진한 상황에서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주류가 돼 감염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이달 초를 기준으로 일본 수도권 주요 지역에 해당하는 간토(關東) 지방의 신규 확진자의 약 90%가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고 분석했다.

서일본 중심지인 오사카부(大阪府)와 인근 5개 광역자치단체로 구성된 간사이(關西) 지방의 경우 신규 확진자의 약 60%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에 관해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언하는 전문가 그룹이 4일 개최한 회의에 이런 분석이 제출됐다고 도쿄신문이 5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