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만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부동산 정책 책임론과 음주운전 전력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는데, 감사원장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건 비난을 감수하고 자신을 던진 거라고 말했습니다.
백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1주일 만에 토론회에서 만난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에게 '부동산 정책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책임 총리였고, 대통령 다음으로 큰 권한을 가지셨는데, 무능하거나 또 무책임했다는 말씀을 들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 전력'을 비틀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성남시장 때) 음주운전, 횡령에 연루된 공직자는 승진에서 배제 시키고, 상여금도 박탈하고, 혹시 본인에게도 이런 기준을 연상해보신 적 있습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는 말씀을 하시고 싶은 것 같은데, 제가 이 자리를 빌려서 이 점에 대해서는 먼저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세금 물 쓰듯하는 대회 나가면 (이재명·이낙연·정세균) 이 세 분이 아마 금·은·동을 휩쓰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세균 후보가 제안한 '대선후보 검증단'에는 후보 모두 동의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장외에서 서로 설전하고 이런 거보다는 좀 더 당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하도록 하자….]
국민의힘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볼 수는 없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감사원장 임기를 못 마친 데 대해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최재형/전 감사원장 : 좋은 평판을 받는 사람으로 남느냐, 아니면 비난을 감수하고 대한민국을 위하여 나를 던질 것인가, 저의 선택은 대한민국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선 주자들과 서울 용산에서 쪽방촌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김승태, 영상편집 : 유미라)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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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만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부동산 정책 책임론과 음주운전 전력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는데, 감사원장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건 비난을 감수하고 자신을 던진 거라고 말했습니다.
백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1주일 만에 토론회에서 만난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에게 '부동산 정책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책임 총리였고, 대통령 다음으로 큰 권한을 가지셨는데, 무능하거나 또 무책임했다는 말씀을 들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무능 말씀하시는데, 제가 총리로 일하는 그 기간 동안에 문재인 정부 국정 지지도가 가장 높았던 때이고요.]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 전력'을 비틀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성남시장 때) 음주운전, 횡령에 연루된 공직자는 승진에서 배제 시키고, 상여금도 박탈하고, 혹시 본인에게도 이런 기준을 연상해보신 적 있습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는 말씀을 하시고 싶은 것 같은데, 제가 이 자리를 빌려서 이 점에 대해서는 먼저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박용진 후보는 대선 공약의 재정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세금 물 쓰듯하는 대회 나가면 (이재명·이낙연·정세균) 이 세 분이 아마 금·은·동을 휩쓰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세균 후보가 제안한 '대선후보 검증단'에는 후보 모두 동의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장외에서 서로 설전하고 이런 거보다는 좀 더 당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하도록 하자….]
추미애 후보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와 국무총리제 폐지를 내걸었고 김두관 후보는 "입법권과 과세권의 지방 이양"을 외쳤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볼 수는 없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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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임기를 못 마친 데 대해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최재형/전 감사원장 : 좋은 평판을 받는 사람으로 남느냐, 아니면 비난을 감수하고 대한민국을 위하여 나를 던질 것인가, 저의 선택은 대한민국이었습니다.]
대북 정책과 반도체 산업 전략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선 주자들과 서울 용산에서 쪽방촌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김승태, 영상편집 : 유미라)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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