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호반 드림투어 4차전 우승자 홍진영. [사진= KLPG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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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누린 홍진영은 "처음 해보는 우승이라서 아직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 오늘 샷도 잘됐고, 퍼트도 잘됐다. 최근에 퍼트 연습을 많이 한 것이 특히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소 늦은 시기인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골프채를 잡은 홍진영2는 중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골프 선수를 목표로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프로 골퍼인 아버지 홍남규(53) 씨에게 골프 유전자를 물려받은 홍진영2는 '강한 승부욕'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한 끝에 골프를 시작한 지 약 6년 만인 2018년 10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홍진영2는 "아버지가 프로 선수지만 나에게는 운동을 시키지 않으려 하셨다. 먼저 골프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나의 승부욕을 잘 아시는 아버지께서 결국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인정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홍진영2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 상금 3780만원을 획득, 상금순위를 37위에서 3위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2라운드까지 2타차 선두로 나서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던 윤이나(18·하이트진로)는 최종라운드 17번홀에서 통한의 더블 보기를 범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밖에 조은혜(23·미코엠씨스퀘어)와 엄규원(21)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에 포진했고, 박소혜(24·삼일제약)와 황예나(28)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장은수(23·애니체)는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9위를 기록하며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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