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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재난지원금 지급

수퍼마켓연합회 "상생국민지원금 취지에 맞게 사용처 정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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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국민지원금 중소상공인·자영업자에 맞는 정책 필요"

수퍼마켓연합회,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지급 관련 입장 밝혀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4일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지급 관련해 “작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사용처와 달리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금 효과가 집중될 수 있도록 정책을 세심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회는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중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11조원을 전 국민 88%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9월까지 속도를 내 집행하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지원금 사용처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위기를 제대로 인식을 하고 있다면 백화점과 온라인몰에 대한 사용처를 제한하는 것이 아닌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명확하고 세심한 기준이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일 정부가 이번 상생 국민지원금을 작년과 동일하게 사용처를 발표한다면 코로나 19로 어려운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상생’이란 단어가 무색하게 효과를 보지 못할까 많이 이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원금을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카드식으로 지급할 경우 영세한 중·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더 낮춰야 한다”며 “상품권 등 지류식으로 지급할 경우 가맹점을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더 확대해 지원금 혜택이 고스란히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세세한 가이드 라인 또는 추가 대안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은 “정부는 상생 지원금의 효과가 소비진작과 더불어 골목상권 경제 활성화에 맞게 나타날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검토·보완해 지급 사용처를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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