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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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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정징원 명예교수 박물관 신축 기금 5천만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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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대 박물관
[부산대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대학교는 고고학과 정징원 명예교수가 부산대 박물관 신축 건립을 위한 발전기금 5천만원을 출연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대 사학과 동문인 정 명예교수는 모교 고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해 오다 2006년에 퇴직했다.

부산대 박물관 연구위원과 관장으로서 발굴조사와 학술총서 발간 등에 참여해 많은 성과를 내며 학계에서 인정을 받았다.

정 명예교수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부산대 박물관은 가야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찾는 필수코스였으나 지금은 낡고 협소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부산대 박물관 신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대 인문학연구소, 사학과, 한국민족문화연구소, 고고학과 지원 등 1억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출연하기도 했다.

1956년 건립된 부산대 박물관은 지정문화재와 소장유물 등 2만점이 넘는 문화재를 보관·관리해 오고 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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