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병원에서 대상자들에게 접종할 모더나 백신을 의료진이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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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60대 남성이 모더나 백신 접종 후 9일 만에 사망해 보건당국이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와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A(65)씨는 4일 오전 1시 33분쯤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지난달 26일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A씨는 접종 2~3일 후 피부 발진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가벼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였고, 지난 3일 새벽 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이에 A씨는 북구의 한 종합병원에 119차량으로 이송돼 응급 처치를 받았다.
병원에서 귀가한 뒤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A씨는 3일 오후 병원에 재입원했고, 밤이 되자 상태가 더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과 보건 당국 등은 A씨의 사망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성이 있는지 부검과 기저질환 분석 등을 통해 조사중이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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