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외연확장 위한 정책행보…崔, 인지도 높이기 총력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박경준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5일부터 나흘간 모처럼 휴식한다. 윤 전 총장과의 '양강 구도'를 노리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대선 출마 선언을 기점으로 대권행보의 신발 끈을 바짝 조인다.
윤 전 총장은 오는 일요일까지 여름 휴가를 보내며 전열을 재정비한다.
주로 자택에 머무르면서, 지난 6월 29일 정치 참여를 선언한 뒤 민생 탐방과 전격 입당까지 한 달 남짓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을 복기할 것으로 보인다.
캠프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치 입문 후의 자신을 돌아보고, 향후 이어질 정책 행보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정권 교체의 책무와 각오를 다지는 휴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국 구상의 초점은 국민의힘을 기반으로 중도 외연 확장에 두는 모습이다.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을 맡은 장제원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혁신적인 정책을 선보이는 동시에 외연 확장을 위한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장을 사퇴하고 대권 도전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진솔하게 전하고, 약점으로 지적됐던 인지도를 높이는 데 본격적으로 임한다는 계획이다.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탈원전 정책 전면 재검토 등 문재인 정부 실정을 비판하고, 분야별로 비전을 제시해 수권 능력을 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 전 원장은 출마 선언 이튿날인 오는 5일부터 고향인 경남 진해와 대구 등 영남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할 예정이다.
hanj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윤 전 총장은 오는 일요일까지 여름 휴가를 보내며 전열을 재정비한다.
주로 자택에 머무르면서, 지난 6월 29일 정치 참여를 선언한 뒤 민생 탐방과 전격 입당까지 한 달 남짓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을 복기할 것으로 보인다.
캠프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치 입문 후의 자신을 돌아보고, 향후 이어질 정책 행보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정권 교체의 책무와 각오를 다지는 휴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국 구상의 초점은 국민의힘을 기반으로 중도 외연 확장에 두는 모습이다.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을 맡은 장제원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혁신적인 정책을 선보이는 동시에 외연 확장을 위한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하는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대선 출마 선언을 계기로 전국 순회 일정에 들어간다.
감사원장을 사퇴하고 대권 도전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진솔하게 전하고, 약점으로 지적됐던 인지도를 높이는 데 본격적으로 임한다는 계획이다.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탈원전 정책 전면 재검토 등 문재인 정부 실정을 비판하고, 분야별로 비전을 제시해 수권 능력을 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 전 원장은 출마 선언 이튿날인 오는 5일부터 고향인 경남 진해와 대구 등 영남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할 예정이다.
보수 진영의 텃밭인 영남 지역에서부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지지율 반등을 꾀하려는 행보다.
최재형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장 맡은 강명훈 변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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