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POP이슈]박수홍 "데이트 폭행? 못참아"..유튜버 김용호 형사 고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박수홍/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수홍이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라며 본인의 사생활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양상한 이들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3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박수홍은 2021년 8월 3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와 그에게 허위제보를 한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 변호사는 "김용호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수차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박수홍과 그의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라며 "김용호의 주장은 근거가 없을뿐만 아니라 사실 확인을 위해 박수홍 측의 연락을 취하거나 박수홍 측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라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유튜버 김용호의 주장은 친형과 그 배우자의 횡령 혐의와 관련된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어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면서 "김용호의 주장은 더 이상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고, 이로 인해 박수홍의 방송 및 연예 활동에 큰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유튜버 김용호 및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의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형사 고소를 먼저 진행하고 아울러 향후 피해 규모를 파악해 민사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더해 "최소한의 확인 과정 없이 루머성 기사를 양산하는 매체들에 대해서도 향후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지난 1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 박수홍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사람으로부터 제보 메일을 받았다며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사람이 사이코패스처럼 180도 달랐다는 느낌과 두려움이 들었다. 밤새도록 그 무서운 눈빛과 분위기에 두려웠던 마음과 모든 상황에 서글퍼 눈물이 터졌다"며 "이건 덮어질 수 있는 해프닝일 수도 있지만 데이트 폭행에 강간 수준이었다"라는 메일 속 내용은 박수홍의 데이트 폭행 의혹을 시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용호는 박수홍의 친형 가족에 대한 고소 내용, 반려묘 다홍이 입양에 과정에 대해서도 의혹을 주장했다.

김용호의 방송 내용이 기사화되어 일파만파 퍼지면서 박수홍 측은 박수홍이 친형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고소 내용에 관련한 본질이 흐려지고 루머가 사실처럼 번지는 상황을 우려해 고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수홍은 가족과의 불화가 알려진 이후 최근 여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밝히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다시 한번 구설에 휘말리며 어떻게 논란이 마무리 지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박수홍 법률대리 법무법인 에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입니다. 최근 유튜버 김용호로부터 불거진 박수홍과 그의 가족을 향한 거짓 주장과 억측에 대한 법적 대응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1. 박수홍은 2021년 8월 3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와 그에게 허위제보를 한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2. 김용호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수차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박수홍과 그의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습니다. 김용호의 주장은 근거가 없을뿐만 아니라 사실 확인을 위해 박수홍 측의 연락을 취하거나 박수홍 측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3. 그동안 박수홍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것이 오히려 그들의 노림수라고 여겨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박수홍의 친형인 박진홍 및 그 배우자의 횡령 혐의와 관련된 본질이 훼손되는 것도 우려하였습니다. 하지만 김용호의 주장은 더 이상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고, 이로 인해 박수홍의 방송 및 연예 활동에 큰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박수홍은 더 이상 유튜버 김용호 및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의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형사 고소를 먼저 진행하고 아울러 향후 피해 규모를 파악해 민사 소송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4. 박수홍은 김용호 및 제보자들의 허위 주장을 입증할 자료들을 이미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그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임을 증명해주는 국가기관과 공인기관의 자료 일체를 경찰에 제출하여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5. 아울러 김용호의 유튜브 채널을 본 후 최소한의 확인 과정 없이 루머성 기사를 양산하는 매체들에 대해서도 향후 법적 대응할 예정입니다. 이 매체들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옮기는 과정에서 팩트를 체크하는 노력도 없었으며 박수홍의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비롯해 형사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처럼 김용호 측의 근거 없는 주장을 기사화할 때는 이를 입증할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박수홍 측의 반론권을 보장해주실 것과 더불어, 김용호의 허위 주장을 확인없이 옮겨적는 식의 보도는 자제하여 주시기 를 요청드립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