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정식품' 발언과 해명에 대해 "무더위와 코로나로 힘겨운 국민의 분노유발자요, 대선 전전하는 NG 전문 배우"라고 힐난했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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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식품 발언 해명하며 '식품표시기한 표시법' 물타기"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정식품' 발언과 해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 최고위원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윤 전 총장의 부정식품 발언과 해명을 언급하며 "제가 대표 발의한 식품소비기한 표시법을 일명 물타기 수단으로 악용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언급한 부정식품의 사전적 의미는 식품위생법에 어긋나는 재료나 방식으로 만든 식품이다. 소위 유해첨가물이나 상한 재료 이런 것들 사용하는 식품"이라고 덧붙였다.
강 최고위원은 "식품소비기한 표시법의 소비기한은 보관 준수했을 경우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식품소비기한"이라면서 "당연히 식품위생법에 합당한 재료와 방식으로 만들었고 기한도 준수한 것을 전제로 한 법이다. 식품소비기한 표시법은 소비자 단체와 환경단체도 찬성하는 가운데 국회에서 통과됐고, 이미 글로벌스탠다드로 적용되는 식품 유통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소비기한을 표시해 유통기한 현실화와 불량식품을 용인하자는 윤 전 총장 주장이 어떻게 같은 선상이냐"고 따지며 "윤 전 총장의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 그 아래라도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발언은 서민 선택권 넘어선 위생 불량 식품 허용하자는 주장으로 국민들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최고위원은 "한우로 만든 수제 버거와 패스트푸드 햄버거 가격이 다른 게 당연하다. 그러나 저렴한 음식이라도 폐기대상 용인돼 유해첨가물 다르게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계속해서 국민들 깜짝 놀라게 하는 망언 쏟아내고 있다"며 "무더위와 코로나로 힘겨운 국민의 분노유발자요, 대선을 전전하는 NG 전문 배우다"고 힐난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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