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하고 있다. 2021.8.3/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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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4일 윤진식 전 산업부 장관을 캠프 경제고문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상임고문은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이 맡게됐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경제고문과 상임고문, 조직본부장, 총괄부실장 등 캠프 추가 인선안을 공지했다.
경제고문에 선임된 윤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의 초기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과 정책실장을 지냈다. 이후 18·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의정 활동을 했다. 윤 전 장관은 지난 4월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모임인 '윤공정포럼'을 출범시킨 바 있다. 캠프 측은 "윤 전 장관이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임고문에는 박 전 편집인이 선임됐다. 박 전 편집인은 중앙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편집인·대기자로 활동했다. 제18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을 지낸 이력도 있다.
조직본부장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재선·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이 맡는다. 이 본부장과 함께 조직을 총괄할 부본부장에는 강승규 전 한나라당 의원이 영입됐다. 현재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 당협위원장으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재선·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은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으로 합류해 캠프 내 인사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윤 의원은 청와대 인사비서관실을 거쳐 행정자치비서관을 맡았으며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이외에도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상임정무특보로, 주광덕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상임전략특보로 선임됐다.
캠프 측은 "이번 인선은 정무·기획·인사·정책·조직 등 캠프의 전반적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외연 확대에 큰 힘을 보탤 비중 있는 인사들을 모셨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영입인사들께서는 캠프 종합상황실의 의사결정 과정은 물론, 후보에게 각종 현안에 대한 자문 역할까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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