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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제보] "훈련소에 소독약 없어 곪아"…선수 생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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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 출신의 한 핸드볼 선수가 논산 훈련소에서 다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는데 그 이후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수술한 부위를 매일 소독해야 하는데 기초적인 약품도 제 때 지급받지 못했고 그 때문에 상태가 나빠져서 다시 수술을 하게 됐다는 겁니다.

최선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18년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에서 동메달을 딴 정재완 선수.

지난 5월 국군체육부대에 합격해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습니다.

그런데 훈련소에서 운동하던 중 왼쪽 다리의 아킬레스건과 인대가 파열돼 민간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정재완 선수 : 다같이 순발력 운동이나 이런걸 같이 하는데 그 과정에서 점프 했다가 착지했는데 끊어졌어요.]


수술 이후 훈련소에 복귀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