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3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시스템 구축, 중앙부처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전 장관이 정선용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오른쪽 다섯번째) 등과 함께 강동석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오른쪽 첫번째)의 설명을 듣고 있다. 행안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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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대전에 있는 정부통합 데이터센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시스템 구축 상황 등을 점검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현재 대전·광주에 센터를 운영 중이다.
전 장관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적기에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지난해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스템 구축에 이어, 이달 말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국민 88%에게 1인당 25만원 지급)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 전 장관은 40대 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이 임박함에 따라 국민들이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당부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앞서 지난달 50대 백신접종 예약 접속 지연 사태때 질병청에 3차례 긴급 방문, 시스템을 진단하는 등 지원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전문인력을 질병청에 파견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는 백신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포함한 질병청의 모든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 장관은 정부 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 대구·공주센터 구축,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체계 등 주요 업무 현황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전 장관은 "우리 정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정부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지난 2013년부터 중앙부처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 내년에는 공공기관까지 수용하는 클라우드 전용의 대구센터, 2023년에는 재해복구·백업 전용의 공주센터가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를 통해 대전·광주·대구·공주의 4개 센터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 체계를 개발, 시범 적용중이다. 2023년까지 4개 센터에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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