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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여권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 경기도민 재난지원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지방정부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대선후보들 간 논란이 된 경기도 재난지원금 논란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를 의식한 듯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경선관리를 해야 할 당대표로서 여섯 분 훌륭한 후보가 각자의 자신있는 정책이 발현되고 국민에게 알려지도록 뒷받침하겠다”며 “공정하게 여섯 분 후보를 배려하고 경선관리를 해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 민주당이 국민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자영업자 지원방안에 대해선 “회복자금이나 구제와 더불어 소상공인의 대출기한 연장이나 이자 감면 문제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 당정협의를 통해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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