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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임마+자식 난무"..'정희' 차승원X김성균X이광수X김혜준, 유쾌 찐케미에 '싱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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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차승원과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급이 다른 유쾌한 케미를 뽐냈다.

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출연했다.

차승원과 김성균, 이광수, 김혜순은 영화 '싱크홀'에서 열연을 펼친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김성균은 방송 전 MBC 대기실 안마의자를 이용했다고. 김신영은 "배철수 선생님 이후에 이용하시는 분은 처음이다"고 했고 김성균은 "평상시 볼 수 없는 사이즈였다. 안마의자 기술이 좋아졌더라"라고 부끄러워했다. 그러자 차승원은 "보통은 영화 걱정 때무에 딴 걸 못하는데 혼자 다 한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은 이어 배우들과의 케미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예전에 비해 많이 안 만나는 것 같다. 시국이 엄중해서 끝나고 밥도 먹을 수가 없다. 어제도 그냥 집에 갔다"면서도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찍어서 창궐할 때 개봉한다. 촬영할 때는 거의 매일 함께 밥을 먹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았다. 이번 영화가 29번째 영화지만 29번째 영화를 찍으면서 멤버들과 이렇게 친밀하고 친숙한 영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소중했다. 보석처럼 반짝반짝한 나날들이었다"고 해 감탄을 불러모았다.

'싱크홀'에서 리얼한 세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광수는 "야외 세트가 여기가 세트인지 실제인지 모를 정도로 마을 하나를 지어놓으셨다. 그래서 재난이 일어나기 전과 후 상황을 찍었다. 실내 세트도 분장과 소품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차승원도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던 게 최대한 현실적으로 세트를 구현해주셨다. 상황에 맞게 장치를 잘해주셨고 분장이나 의상도 리얼하게 해주셨다. 가짜인데 오버하면 어떡하지 그러지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김신영은 배우들에게 '싱크홀'을 봐야 하는 이유를 다섯 글자로 해달라고 요청했고 차승원은 자신이 답변하기 힘들자 이광수, 김성균에게 답변을 돌렸다. 이에 김신영은 차승원이 아닌 다른 배우들의 호흡 만족도를 물어봐야 한다고 농담했고 차승원도 "끝날때 쯤에는 다크서클이 내려와있더라. 나만 괜찮으면 된다"고 동조했다.

결국 처음 답한 배우는 김성균이었다. 김성균은 "겁나 재밌어"라고 했고 이광수는 "말복이잖아", 김혜준은 "감동과 재미"라고 답했다. 그리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차승원은 "내가 나와서"라고 했다.

네 명의 케미는 김신영을 놀라게 할 정도. 이를 본 김신영은 "예능 나왔으면 좋겠다. 라디오를 10년째 진행 중인데 케미 좋은 분들이라고 해도 광고 나오면 말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팀은 찐이다"라고 감탄했다.

김혜준은 차승원이 실제로 참견을 했냐는 질문에 "오늘만 봐도 참견이라기보다는 관심을 많이가져주신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차승원은 "영화보다 훨씬 참견을 많이 한다. 마스크를 하루에 5개는 갈아야 한다. 침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고 고백했다. 그러다가도 김성균과 이광수는 차승원이 음식을 싸오기도 했다며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이런 훈훈함도 잠시, 차승원과 이광수는 김혜준을 몰아갔고 김신영은 "임마와 자식이 난무하는 현장"이라고 말을 잇지 못해 폭소케 했다.

차승원은 "제작비가 140억에서 150억 가까이 들었다. 저희 영화는 고스란히 영화에 티가 난다"고 영화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싱크홀'은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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