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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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도지사 공백기를 맞은 경남도의 내년 예산확보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일 경남도를 방문한 이 대표는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을 만나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에 동의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정 지원 긴급간담회’를 열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간담회에는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서범수 당대표 비서실장,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양준우 대변인 등 중앙당 지도부와 도당위원장인 이달곤 의원(창원진해구), 강기윤 의원(창원성산구), 최형두 의원(창원마산합포구), 황보길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도정에 공백이 없도록 국민의힘이 경남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교통인프라를 비롯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지역에 꼭 필요한 공약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하 권한대행은 “경남 현안 논의와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문제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국민의힘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경남도는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전략 추진과 영호남 상생협력 및 국가 균형발전 지원 등 7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거듭 요청했다.
국비 지원을 요청한 주요 사업으로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ICT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가야문화권 조성’ 등 29개 사업에 2835억원을 지원받는 데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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