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오른쪽)과 강용석 변호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21.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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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씨는 3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음주운전 전과 2회 이상이라는 것에 돈을 건다"고 밝혔다.
이 지사와 2007년 무렵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씨는 "이재명이 한 번은 대리기사를 내집에서 새벽에 부른 적이 있었다"며 "나는 시간이 꽤 지났는데, 술도 다 깼는데 돈 아깝게 웬 대리기사를 부르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자 이재명은 '한 번만 더 걸리면 면허취소가 된다'고 했다"라며 "이미 두 번이나 (음주운전에) 걸렸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이재명 음주전과 기록을 상대후보들은 시급히 찾으시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지사 캠프의 박진영 대변인이 '음주운전'에 대해 "힘든 하루를 마치고 소주 한 잔 하고픈 유혹과 몇 만원의 대리비도 아끼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힌 게 알려진 이후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2004년 벌금 150만원)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 대변인 본인도 2007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던 사실이 확인됐다. 결국 박 대변인은 사의를 표명했지만 논란은 더욱 커졌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김부선씨가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이 한 번이 아니라고 언급한 셈이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 150만원이 이상하다는 제보가 계속된다. 과거에는 음주운전 초범의 경우 70만원이 일반적이고 재범, 취소수준의 폭음, 사고가 150만원이라고 한다"라며 "음주운전 관련 댓글에서 상당수의 의혹들이 바로 재범 아닌가 하는 것이다. 100만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을 공개하자"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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