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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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의 가족 등에 대한 각종 의혹이 담긴 ‘윤석열 X파일’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보수성향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오는 4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법세련은 ‘X파일 작성자를 찾아서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또 “윤 전 총장 관련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발언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송 대표의 발언 때문에 정치권에선 여당에서 X파일 작성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초 법세련은 이 사건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주된 고발 내용인 명예훼손 혐의가 검찰의 직접수사 개시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이첩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6월 X파일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지자 “출처 불명의 괴문서로 정치 공작을 하지 말라. 진실이라면 내용, 근거, 출처를 공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구민 기자 km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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