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북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청년 정책 토론회 '상상23 오픈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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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 정철승 변호사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쩍벌' 자세를 문제 삼으며 "정부의 한심한 사람 보는 안목"이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씨는 대학 졸업 후 군대조차 가지않고 10년 가까이 고시생 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위축되거나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심리적 방어기제 때문에 과도하게 자신감 있어 보이고 과시적인 언동을 하다가 그게 몸에 배인 것이 아닐까 짐작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윤씨와 체격이 비슷하고 같은 쩍벌 자세인 모 한의사가 의학적인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며 "웃기려는 실없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여하튼 윤석열씨는 알면 알수록 심신이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 변호사는 "조금만 유심히 살펴봐도 뭔가 정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무리한 파격 승진을 거듭해가며 무려 검찰총장까지 시켜준 이 정부의 한심한 사람 보는 안목이라니"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의 자세를 두고 "정치인은 팩트, 의도, 태도에 유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팩트가 틀리면 허위사실 유포의 법적 논란에 휩싸이고, 나쁜 의도가 들키면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되고, 태도가 불량하면 사람을 불쾌하게 한다"며 "이런 점에서 윤석열의 껄렁껄렁 스타일은 교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의자에 앉는 태도도 좀 고치고...흉하다"고 강조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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