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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의 스타트업 '커스터머'(kustomer)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를 개시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EU 집행위는 페이스북의 이번 인수가 경쟁을 해치고 온라인 광고에서 페이스북의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면서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말 자사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왓츠앱' 확대를 위해 고객 서비스 플랫폼과 챗봇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커스터머' 인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U 집행위는 이번 인수로 페이스북이 개인 맞춤형 광고를 위한 자료를 더 많이 획득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더 유리해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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