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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서정이 '여서정' 했다...'女 체조' 첫 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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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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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정식 / 여자체조대표팀 감독, 여서정 / 여자체조 도마 동메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동메달 기억하실 겁니다. 체조 동메달. 1960년 올림픽에 우리나라가 여자 체조에서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여자 체조에서 메달이 나왔습니다.

[앵커]
여서정 선수의 동메달이 확정된 순간, 현장에서 기쁨의 감격을 나눴던 이정식 체조대표팀 감독과 함께그 감격을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감독님 나와 계시죠?

[이정식]
안녕하세요?

[앵커]
감독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정식]
감사합니다.

[앵커]
어제 저희가 화면으로 봤습니다, 생중계 화면으로.

[이정식]
네.

[앵커]
여서정 선수와 함께 감격의 포옹을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는데 얼마나 기쁘셨어요?

[이정식]
자랑스러웠습니다.

[앵커]
여서정 선수하고 꼭 포옹하시던데 사실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잖아요.

[이정식]
네.

[앵커]
여서정 선수가 경기 마치고 점수 딱 기다릴 때 어떤 말을 하던가요?

[이정식]
서정이가 두 손 꼭 잡고 뒤에 선수들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때 편안하게 보라고 했습니다. 일단은 서정이보다 조금 아래로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해 보기도 했고요.

[앵커]
여서정 선수보다 점수가 아래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서 그래도 마음이 많이 떨렸을 것 같거든요.

[이정식]
항상 체조 시합이라는 게 뒤에 선수들도 러시아 선수도 있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만 그래도 서정이가 14.733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그래도 편안하게 봤습니다.

[앵커]
혹시 지금 핸드폰으로 통화하시는 거죠?

[이정식]
네.

[앵커]
지금 이동 중이신 거죠?

[이정식]
네, 버스 타러 가고 있습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음향 상태가 고르지 못해서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여서정 선수, 여자 체조에서 한국 선수로 첫 메달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난도 6.2점 여서정 기술 성공했고요. 메달 가능하겠다라고 직감하셨습니까?

[이정식]
그때까지는 메달 생각은 못했고 2차 기술을 성공했을 때 그 기술을 국제무대에 올림픽 무대라는 곳에서 완벽하게 성공을 했다고 하는 것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앵커]
여서정 기술이라고 하는 것이 연습할 때도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 적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그 과정까지 가기까지 상당히 어려웠을 것 같은데 어제 성공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여서정 선수를 독려하셨습니까?

[이정식]
일단 평상시에 진촌선수촌에서 착지 부분에서 두려움을 갖고 않게끔 훈련도 많이 해 왔기 때문에 두려움만 없앤다면 성공하리라고 예상을 했는데 조금 미숙한 부분도 있기는 했어요.

[앵커]
여서정 선수, 아버지 여홍철 해설위원이 메달 획득하고 나서 크게 기뻐하던 모습이 중계에 잡혔었고요. 여서정 선수가 아버지를 이기고 싶다, 이런 말도 했는데 끝나고 나서 아빠하고 어떻게 뭐라고 통화하던가요?

[이정식]
서정이요? 서정이 통화할 때는 제가 옆에 없어서 그 부분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제가.

[앵커]
지금 여서정 선수와 같이 계시는 겁니까?

[이정식]
네, 같이 있습니다. 같이 걸어가고 있어요.

[앵커]
같이 걸어서 어디로 이동을 하고 계십니까?

[이정식]
남자 경기 응원하러 버스 타고 이동하려고 합니다.

[앵커]
오늘 6시 15분에 신재환 선수 경기 보러 가시는 거죠?

[이정식]
네, 응원하러 갑니다.

[앵커]
감독님, 여서정 선수하고 잠깐 통화할 수 있을까요?

[이정식]
네, 옆에 있습니다.

[앵커]
네, 바꿔주세요.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여서정]
안녕하세요?

[앵커]
이렇게 이동 중에 통화하는 거 흔치 않은 일입니다. 여 선수, 오늘 기자회견 끝나고 가시는 거죠? 여보세요? 지금 전화가 끊긴 것 같은데.

[앵커]
역시 메달리스트와 통화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여서정 선수 연결 상태가 좋지 않은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
여서정 선수하고는 통화가 좀 어려운 것 같은데요. 잠시 뒤에 다시 한 번 연결을 해 보고요. 연결이 되면 다시 통화를 해 보겠습니다. 여서정 선수, 정말 아쉽습니다. 꼭 연결이 돼서 다시 한 번 그때 그 기분, 또 그때 그 소감 듣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올림픽에서 체조 부분에서 동메달을 딴 여서정 선수, 앞서 전화 연결 도중에 끊겨서 통화를 못했는데 조금 전 다시 연결됐다고 합니다. 여서정 선수 나와 계시죠?

[여서정]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정말 반갑습니다. 어제 동메달 따는 모습 온 국민이 다 지켜봤습니다. 어제 동메달 따고서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여서정]
어제 동메달 따고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옆에 있는 감독님이 제일 먼저 생각난 것 같아요.

[앵커]
아빠보다 감독님이 먼저 생각났어요?

[여서정]
아무래도 기술을 가르쳐주시고 잡아주신 분이 감독님이다 보니까 같이 기뻐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정식 감독님, 앞서 통화를 했는데 정말 우리 여서정 선수 대단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기술이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었잖아요. 훈련하면서도 어렵다라는 생각 많이 드셨죠? [여서정] 네. 되게 많이...

[앵커]
어떤 마음가짐으로 저렇게 성공을 하신 거죠?

[여서정]
일단 진천선수촌에서 많이 연습도 했고 힘들게 훈련도 하고 왔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했던 것 같아요.

[앵커]
우리 여서정 선수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착지할 때 됐다라는 생각 들었습니까?

[여서정]
솔직히 그런 생각은 별로 안 했던 것 같고 그냥 제발 서고 싶다, 제발. 이런 생각이 좀 많았던 것 같아요.

[앵커]
어제 아빠가 현장에서 해설하면서 굉장히 기뻐하는 모습, 혹시 나중에 화면으로 보셨어요?

[여서정]
네, 봤어요.

[앵커]
어땠습니까? 아빠가 너무 좋아하셨잖아요.

[여서정]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앵커]
동메달 따고서 아빠하고 통화했어요? 아빠하고 무슨 얘기 나누셨어요?

[여서정]
아빠는 너를 믿고 있었다. 그냥 수고했다, 장하다 그런 얘기 많이 해 주셨어요.

[앵커]
어제 경기를 하기 위해서 입장을 할 때 모습 보니까 여서정 선수 웃는 모습이 참 예쁜데 들어설 때 상당히 긴장을 하면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럴 때는 어떤 생각을 하면서 입장을 하나요?

[여서정]
솔직히 생각을 잘 안 하고 그냥 긴장이 많이 되니까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앵커]
앞서 아버지 여홍철 선수, 저희 YTN하고 통화를 했는데 이런 말 하더라고요. 여서정 선수가 6살 때부터 체조를 하고 싶어 했다. 그런데 말렸고 그래서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시킨 게 좀 아쉬웠다, 좀 더 일찍 시킬걸이라는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여서정 선수가 6살 때부터 체조를 하고 싶었나요?

[여서정]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체조장을 많이 따라 다녀서 계속 체조하고 싶다고는 부모님한테 계속 얘기했었던 것 같아요.

[앵커]
어떻게 설득하셨어요?

[여서정]
그냥 계속 반복적으로 하고 싶다고 얘기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잘 기억은 안 나는데 계속 그랬던 것 같아요.

[앵커]
역시 딸을 이기는 부모님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체조를 했고 동메달을 여자체조 최초로 목에 걸면서 대한민국에도 굉장히 기분 좋은 소식을 안겨줬습니다.

그런데 여서정 선수, 2019년부터 좀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거든요. 그때 어떻게 극복을 했습니까?

[여서정]
코로나 터지고 나서 선수촌에서 훈련을 못하게 됐을 때 많이 힘들었는데 부모님이랑 코치님이랑 감독님이 같이 잡아주시고 같이 훈련에 임할 수 있게 해 주서서 이렇게 다시 잡고 다시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앵커]
이제 파리올림픽도 준비해야죠?

[여서정]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파리올림픽 때는 아빠를 넘어서는 결과를 내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기대를 해 봐도 되겠습니까?

[여서정]
확답은 못 드리지만 그래도 아직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과 내도록...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국민 여러분들이 얼마나 많이 응원했는지 모릅니다. 우리 국민들께 감사의 말씀 한번 올리시죠.

[여서정]
일단 시합 전부터 메시지로 많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하셨는데 정말 힘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체조가 비인기라서 그런 거에 대한 생각이 있었는데 그래도 올림픽하면서 많은 응원과 격려 해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앵커]
저희가 사실은 질문지 없이 이렇게 질문을 드리는데도 아주 답변도 잘하시고 잘 들었습니다. 체조가 우리 여서정 선수가 메달 따면서 더욱 더 관심받는 종목, 인기 종목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여서정 선수 고생 많으셨고요. 오늘 연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서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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