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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POP초점]"남은 1명 협의 중" Mnet, '프듀' 조작 피해 연습생 11명 보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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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나율기자]Mnet이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여 피해를 입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 연습생들에게 보상을 완료했다.

2일 Mnet은 "당사는 진정성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피해자들과 보상 협의를 진행, 12인 중 11인에 대해 피해 보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1인의 기획사와도 보상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합리적인 수준의 보상을 제시했으나, 이 부분에 대해 당사와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남은 1인 측과 계속 대화를 이어나가며 책임을 지고 보상을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Mnet이 피해 연습생들에게 보상한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12명 중 11명에게 보상함으로써 일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9년 7월,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엑스원 최종 멤버를 선발하는 생방송 투표에서 득표수가 특정 수의 배수로 나타나는 등 동일한 패턴을 보였던 것이다.

이에 '프로듀스' 시리즈는 투표 조작 개입 의혹이 제기됐고, 해당 시리즈를 연출했던 안준영 PD, 김용범 CP는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법원에 넘겨졌다. 두 사람은 각각 징역 2년과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으로 인한 피해 연습생 명단이 공개됐다. 이에 Mnet은 해당 연습생들에게 피해 보상할 것을 약속했다.

Mnet이 피해 연습생들의 보상을 일부 완료한 가운데, 남은 1명의 연습생에게도 제대로 된 보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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