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촬영하는 한일 북핵수석대표 |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부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일본 측과 공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일 일본 측 북핵수석대표인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유선 협의를 했다.
양측은 통신연락선 복원 등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한일 및 한미일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부는 통신선 복원 이후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해 미국, 일본과 공조하고 있으며 양국도 최근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교도통신은 지난달 28일 후나코시 국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통화했으며, 양측은 통신선 복원이 긍정적인 움직임이며 이를 환영한다는 점에서 인식이 일치했다고 보도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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