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입당한 윤석열 예비후보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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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후 지지율이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방송의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유권자 10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32.3%로 지난주보다 5.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주 대비 1.4%포인트 오른 27.4%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0%, 최재형 전 감사원장 5.8%,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1%,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3.9%,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연령별로 30대(8.1%포인트)와 50대(7.8%포인트),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14.1%포인트),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10.9%포인트) 등의 범주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이 지사는 40대와 대전·세종·충청, 진보성향층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아울러 윤 전 총장 배우자 김건희씨의 동거설이 사실이라 보도한 '열린공감TV'를 두고 취재윤리 위반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응답자 절반 이상(52.6%)이 취재가 '지나치다'고 답했다. '지나치지 않다'는 41.5%였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김씨의 과거 동거설을 보도하면서 동거설 대상으로 지목된 양 모 전 검사 모친을 인터뷰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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