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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윤석열 꿈꾸는 나라, 처참한 수준…19세기 시대인식"

머니투데이 김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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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윤석열 꿈꾸는 나라, 처참한 수준…19세기 시대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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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7.1/사진=뉴스1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7.1/사진=뉴스1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본인이 꿈꾸는 나라의 모습을 하나씩 꺼내놓는데, 정말 처참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겠다고 나선 분의 시대 인식이 20세기, 아니 19세기에 머물러서는 안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글을 썼다.

그는 "(윤 전 총장은) 저소득층 소득을 끌어올려 삶의 질을 높이고 수요도 확대하자는 정책은 족보 따지며 무시하고, 이미 가난한 사람은 죽을 정도가 아니면 따지지 말고 적당히 먹으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의 "소득주도성장은 족보 없는 이론"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등 발언을 비판한 대목이다.

또 "노동자들은 시키는대로 주 120시간씩 일하다 과로로 죽더라도 경영진의 책임을 물어선 안 되며, 집 있는 사람들 세금은 웬만하면 깎아주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의 '주 120시간 노동' 발언과 종부세 전면 재검토 구상을 비판한 것이다.

박 의원은 "사회 정의나 분배 정의까진 바라지도 않는다"며 윤 전 총장이 21세기에 맞는 시대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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