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박주민 "윤석열 꿈꾸는 나라, 처참한 수준…19세기 시대인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머니투데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7.1/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본인이 꿈꾸는 나라의 모습을 하나씩 꺼내놓는데, 정말 처참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겠다고 나선 분의 시대 인식이 20세기, 아니 19세기에 머물러서는 안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글을 썼다.

그는 "(윤 전 총장은) 저소득층 소득을 끌어올려 삶의 질을 높이고 수요도 확대하자는 정책은 족보 따지며 무시하고, 이미 가난한 사람은 죽을 정도가 아니면 따지지 말고 적당히 먹으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의 "소득주도성장은 족보 없는 이론"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등 발언을 비판한 대목이다.

또 "노동자들은 시키는대로 주 120시간씩 일하다 과로로 죽더라도 경영진의 책임을 물어선 안 되며, 집 있는 사람들 세금은 웬만하면 깎아주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의 '주 120시간 노동' 발언과 종부세 전면 재검토 구상을 비판한 것이다.

박 의원은 "사회 정의나 분배 정의까진 바라지도 않는다"며 윤 전 총장이 21세기에 맞는 시대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