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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이준석 만난 윤석열 “국힘과 함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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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모든 것 바칠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신입 당원이 된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정권교체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관련기사 9면

윤 전 총장은 이날 이 대표와 국회에서 만나 “정권교체를 국민의힘과 함께 하도록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하겠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이 지난달 30일 입당한 후 이 대표와 공식적인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저는 보수와 중도, 진보를 아우르는 빅텐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대승적으로 정권교체를 위해선 입당을 해 국민의힘 소속으로 국민들과 함께 하는 게 더 올바른 생각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제가 저번에 (윤 전 총장과) ‘치맥’ 회동을 했을 때 대동소이라는 말을 했다”며 “이제 대동단결, 일심동체로 갈아치워야 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경선 버스는 공정한 시간표를 통해 공정한 방식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며 “이 버스에 탑승한데 대해 감사드린다.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확실한 결단을 보여줬다”며 “여러 계산으로 앞뒤를 따져보고 엉뚱한 결론을 내리는 이도 있는데, 윤 전 총장은 화끈하게 대의를 위해 통 큰 결단을 했다”고 호응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당 지도부와 만나기 전 당 초선의원들의 공부 모임에도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른바 소득주도성장 이론을 “족보도 없는 이론”이라고 꼬집는 등 “너무 많은 문제를 저질러 해결이 쉽지 않다. 빠른 시일 내 사회가 복원되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정윤희·이원율 기자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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