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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중국 쑤빙톈, 육상 남자 100m 아시아 신기록…9초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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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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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볼트' 쑤빙톈(32·중국)이 아시아인 최초로 9초9대 벽을 넘어섰습니다.

쑤빙톈은 오늘(1일)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준결선 3조에서 9초83의 놀라운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조 1위뿐 아니라 쑤빙톈은 준결선에 출전한 전체 23명 중 가장 좋은 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결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9초90은 '아시아인'에게 높은 벽이었습니다.

그러나 쑤빙톈은 "트랙을 떠나기 전까지 꼭 9초8대 기록을 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나이지리아 태생의 귀화 선수 페미 오구노데(카타르)가 보유한 종전 아시아 기록 9초91을 크게 뛰어넘는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쑤빙톈이 100m에서 9초대 기록을 낸 건, 이번이 개인 통산 8번째입니다.

2015년 5월 31일 9초99를 찍으며 개인 처음으로 9초대에 진입한 쑤빙톈은 이후에도 꾸준히 '9초대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2018년 6월 23일에는 9초91로 아시아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2021년 8월 1일 도쿄올림픽 무대에서 9초83으로 준결선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쑤빙톈은 오늘 밤 9시 50분 올림픽 결선을 치릅니다.

쑤빙톈이 3위 안에 결승선을 끊으면,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인이 남자 육상 100m 메달을 따는 새 역사가 탄생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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