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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오지현(25)이 약 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상에 섰다.
오지현은 1일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2위는 홍정민이 3타 뒤진 14언더파 274타로 차지했다.
오지현은 1라운드부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거두면서, 2018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3년 만에 우승으로 KLPGA투어 통산 7승 고지에 올랐다.
대회 둘째 날 궂은 날씨로 전날에도 2라운드 잔여경기와 3라운드 홀을 모두 소화한 오지현은 이날도 3라운드 잔여경기에 4라운드 18홀을 합쳐 22개홀을 치렀다.
3라운드 잔여경기를 3타차 선두로 마친 뒤 1시간 남짓을 쉬고 시작한 4라운드, 오지현은 1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은 뒤 3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으나 다소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고, 그 사이 홍정민이 10번홀까지 버디 4개를 뽑아내 1타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오지현이 11번홀(파4) 10m 버디 퍼트로 한숨을 돌렸고, 12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여 격차를 벌렸다. 홍정민도 끈질기게 따라붙었으나 16번홀(파4) 버디로 승부가 갈렸다. 오지현은 17번홀(파5)과 18번홀(파4)을 가볍게 처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박민지는 4언더파 68타를 쳐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은 최혜진이 박민지와 나란히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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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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