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정사회연구원의 첫 공개세미나에서 김종배 전 국회의원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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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사형수' 김종배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는 이유에서다.
김 전 의원은 31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예비후보를 더 이상 지지할 수 없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은 아쉽고 실망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7일 윤 전 총장과 5·18 광주묘지 방문을 동행하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한국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한국정치의 병폐인 극단적인 이념대결과 진영논리를 극복할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했었다"며 "부정적 여론이 많은 호남지역에서 호남인들을 설득해 전국적인 고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5·18 당시 시민·학생 투쟁위원회 총위원장을 지내며 '5·18 사형수'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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