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유엔 아프가니스탄 지원 미션'(UNAMA)은 이날 아프간 북서부 도시 헤라트에서 반정부 조직 소속 괴한들이 유엔 지원단 시설을 공격해 경비를 서던 경찰관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UNAMA는 헤라트의 유엔 시설 출입구가 총격과 유탄발사기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지원단 요원 가운데 피해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UNAMA는 아프간 반정부 조직이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으나, 공격 주체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도 UNAMA를 인용해 아프가니스탄 서부에서 유엔 시설이 공격을 받아 최소 1명의 경비가 숨졌다고 전했다.
UNAMA는 이후 성명을 발표하고 "아프간 경찰관 1명이 숨지고 다른 장교들이 부상한 오늘 헤라트 시설 공격을 단호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엔 지원단 공격은 아프간에서 미군과 나토군 철수 이후 무장반군 탈레반의 공세로 치안 상황이 극도로 혼란스러워진 가운데 발생했다.
버려진 아프간 내 미국 공군기지 |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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