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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하재숙, '불륜녀' 연기 후 인기…"동네 주민들이 배우로 생각 안 해"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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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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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백반기행' 하재숙이 인기를 실감하지 못한다고 했다.

30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에서는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 하재숙과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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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불륜녀 신마리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하재숙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물가지미와 멍게 재료를 가져오면 요리를 해주는 식당을 찾아갔으나 식당주인은 "단골만 해드린다"고 했다. 이에 허영만과 하재숙은 "오늘부터 단골하겠다"라며 능청을 부려 주인이 요리에 나섰다.

이어 단골들은 싱싱한 대구, 오징어를 가져오는 모습이 공개됐다. 식당 주인은 "배에서 바로 바로 잡은 걸 저한테 요리해달라고 가져온다. 매일 매일 잡아오는게 달라서 메뉴도 달라진다"라며 매일 메뉴가 달라진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음식을 기다리던 하재숙은 "백반 집은 뭐가 나올지 몰라 설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허영만은 "맨날 가는 단골도 오늘 반찬은 뭘까한다"라고 공감했다.

또, 허영만이 "요즘 인기가 뭔지 실감하고 있냐"라고 묻자 하재숙은 "그렇게 살면 된다고 많이 말해주신다"며 작품 속에서 남의 남편 빼앗고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이에 "주로 고성에서 살고 있으니 사실 잘 못 느낀다. 동네에서 저를 배우로 생각 안 하고 인사 잘하는 동네 애, 잘 먹는 애다"라며 인기를 실감하지 못한다고 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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