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에 미리 입당 뜻 밝힌 것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후 국민의힘 입당을 전격 선언한다.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지 한 달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5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면담을 한다고 취재진에 공지했다.
윤 전 총장은 면담 후 곧장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선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캠프 관계자는 "입당과 관련해 당사로 찾아가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전남 여수 현장을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입당 뜻을 미리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일 권 의원과 만나 조기 입당을 권유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8월 중에는 방향을 잡아 판단을 내려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국민의힘과 손을 잡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도 나가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라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야권 대선구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30~31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대선 경선레이스에 나선다. 최종 후보는 11월 9일 전당대회에서 선출한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