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모더나·화이자·AZ 이달 2900만회 도입…40대 이하 접종 '실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머니투데이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2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의료기관에서 시민들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이날부터 55세이상 59세 이하까지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2021.7.26/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달 코로나19(COVID-19) 예방백신 약 2900만회분이 들어온다. 이 가운데 1046만회는 7월 말 지연됐던 물량까지 포함된 모더나 공급분이다. 이 같은 8월 도입물량은 다음달 부터 시작된 40대 이하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모더나 백신의 8월 공급량은 당초 8월에 배정된 물량과 7월에 공급이 연기된 물량을 포함해 총 1046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46만 회분 중 당초 8월에 배정된 물량은 850만 회분이며, 7월에 공급이 연기돼 8월에 들어오는 물량은 196만 회분이다. 7월에 공급이 연기되어 8월에 들어올 예정인 물량 중 130만 회분이 8월 6~7일에 공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물량도 8월 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은 올해 4000만 회분을 계약해 7월까지 115만2000 회분이 공급됐고, 8월에는 1046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후 9월부터 올해 말까지 나머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같은 8월 모더나 물량 1046만회분은 8월 전체 도입물량 약 2900만회 중 일부이기도 하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모더나 1046만회분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 다 포함한 2800만회 8월 공급물량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백신 도입 계획에 따르면 8월 도입물량은 약 2900만회분인데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와 직계약한 물량이 총 2800만회분이며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가 공급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3만5000회분이다. 오는 9월에는 4200만회분이 추가로 도입된다.

이 같은 8~9월 도입물량은 8월부터 시작하는 40대 이하 17000만명 접종에 사용된다. 이날 오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8월 접종계획을 발표한다.

방역당국은 40대 이하 연령층이 주력으로 접종할 백신으로 화이자 제품을 제시했다. 다만 공급 상황이 유동적인 점을 고려해 모더나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40대 이하 접종 시작일은 당초 8월 중순쯤으로 제시됐다가 최근에는 8월 하순으로 바뀌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날 발표에서도 8월 하순으로 접종 시작일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