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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리뷰] '월간집' 정소민·김지석, 돌고 돌아 결국 제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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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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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따뜻한 포옹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월간 집' 14회에는 정소민(나영원)의 철벽에 김지석(유자성)이 당황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앞서 김지석은 정소민에 찾아가 "이젠 영원 씨 없으면 안 될 것 같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정소민의 차가운 거절이었다.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했던가. 어떤 순간이 와도 자신의 손을 절대 놓지 않는 사람과 미래를 꿈꿀 것이라고 결심한 정소민은 김지석의 어떠한 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김지석은 뒤늦은 후회로 괴로움을 토로했다.

사랑의 큐피드 정건주(신겸)를 통해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었다. 정소민이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늘 도움받고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받던 닉네임 '드래곤'의 정체가 바로 김지석이었다는 사실을 귀띔해준 것. 정소민은 김지석이 한순간도 자신을 떠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곤 그를 향해 달려갔다.

한 여성과 마주 앉아 식사하고 있던 김지석. 이 자리를 소개팅으로 오해한 정소민은 자신의 진심을 전하며 "기다린다고 하더니 어떻게 다른 여자와 밥을 먹냐?"라고 버럭 했다. 이 자리가 소개팅이 아닌 투자자와의 자리란 걸 뒤늦게 알곤 민망함에 도망치듯 빠져나왔다.

돌고 돌아 진심이 맞닿은 두 사람. 정소민은 드래곤의 정체를 이제야 알았다면서 김지석을 따뜻하게 안았다. 한 차례 이별의 아픔을 맛보고 인생에 있어 진짜 소중한 게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 이들은 누구보다 환하게 웃고 있었다.

한눈에 자신의 연인인 것을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과거의 아픔을 나누며 동료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채정안(여의주), 안창환(남상순) 사이에도 그린 라이트가 켜졌다. 채정안이 과거 부모님에 대한 상처로 결혼 자체에 불신이 가득했던 걸 안 안창환은 진심으로 위로하며 곁에 머물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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