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동주 기자 = 서울 한복판에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벽화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김씨를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벽화가 등장했다. 가로 15m, 세로 2.5m 크기 벽면에 총 6점의 철판 그림이 연결된 형식이다. 이 벽화는 이달 중순쯤 중고서점 사장 A씨가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
벽화에는 '쥴리의 남자들'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란 문구와 함께 김씨의 얼굴을 묘사한 듯한 그림이 그려졌다. '쥴리'는 '윤석열 X파일' 등 김씨 관련 지라시에 등장하는 별칭이다.
해당 벽화가 알려지면서 이날 오전에는 윤 전 총장 지지자와 유튜버 등이 몰려왔고, 벽화는 지지자들이 주차해둔 차량에 의해 가려진 상황이었다.
이처럼 윤 전 총장의 배우자 김씨에 대한 소문과 비방이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전날(28일) '김건희 동거설'을 사실로 보도한 열린공감TV 관계자들을 주거침입·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 교수는 윤 총장의 부인에게 추측과 비방이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 "해외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사례"라며 "트럼프도 멜라니가 불법 이민 또는 고급 콜걸이라고 하는 소문도 있었고 마크롱 대통령 부인도 연상의 선생님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통해 윤 전 총장의 부인 김씨를 향해 소문과 비방이 지속되는 이유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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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dj3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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