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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북한, 내년 U-23 아시안컵 · 여자 아시안컵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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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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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22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AFC 23세 이하 아시안컵과 인도에서 개최되는 여자 아시안컵에 모두 출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AFC는 오늘(29일) 홈페이지에서 "북한이 2022 AFC 23세 이하 아시안컵과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올해 4월에도 2020 도쿄올림픽과 2022 국제축구연맹,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참가를 포기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등을 불참 사유로 꼽았습니다.

AFC 23세 이하 아시안컵 예선은 올해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여자 아시안컵 예선은 올해 9월 13일부터 25일까지 치러질 예정입니다.

북한의 불참으로 동·서아시아 지역으로 나뉘어 열리는 AFC 23세 이하 아시안컵 조 편성에는 일부 변화가 생기게 됐습니다.

동아시아 지역에 속한 북한은 지난달 조 추첨에서 일본, 캄보디아와 함께 K조로 묶였는데, 북한이 빠지면 2개 팀밖에 남지 않습니다.

AFC는 각 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4개 팀씩 한 조로 묶인 G·H·I·J조 중에서 한 팀을 K조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G∼J조의 1번 시드 팀과 조별리그를 개최할 '호스트팀'을 제외하고, 총 8개의 팀을 놓고 다음 달 11일 재추첨을 진행합니다.

G조의 중국과 브루나이, H조의 동티모르와 필리핀, I조 미얀마, 홍콩, J조 말레이시아, 라오스가 그 대상입니다.

한국의 경우, H조 1번 시드에 자리해 K조로 이동할 일은 없습니다.

지난달 시행된 여자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 결과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북한을 제외한 싱가포르, 이라크, 인도네시아 3개 팀이 C조에서 본선 진출을 놓고 겨룹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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