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8차 재정관리점검회의
"희망회복자금·저소득지원금 내달부터 지급"
"연내 2차 추경 집행 마무리할 것"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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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2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차 추경 80개 사업 중 71개 사업, 약 20조9000억원을 집행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차관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방역조치 강화 등으로 인한 민생경제 회복 지연 우려로 재정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대응 하에 1차 추경 사업 집행을 마무리하고 2차 추경도 탄력적으로 집행해 재정이 민생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정부는 2차 추경사업 중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사업의 중 방역 상황과 집행 시기가 무관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을 내달 17일부터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저소득층에게 추가로 현금 10만원씩을 지급하는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도 다음달 24일부터 지급한다.
방역 상황 고려가 필요한 상생 국민지원금과 상생 국민소비지원금 등은 집행시기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6조원 가량의 방역보강 및 고용안정 등 사업은 설계·공고·채용 등 사전절차를 마치고 9월 내 집행을 개시한다.
안 차관은 “국민들이 정책 효과를 보다 빠르게 체감할 수 있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에 맞닿아 있는 지자체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앙정부 추경 사업에 매칭되는 지방비 확보를 위해 지자체 추경을 조속히 편성하고, 추경 성립 전 국비를 우선 사용하는 등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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