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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윤석열 측 "김건희 접대부·불륜설, 단연코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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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캠프, 관련자 10명 일괄 고발

헤럴드경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 영결식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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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9일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을 놓고 "유흥접대부설과 불륜설은 단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의 법률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각종 의혹 제기는)돈을 노린 소송꾼의 거짓 제보를 의도적으로 확산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률팀은 윤 전 총장의 이른바 'X파일' 진원지로 거론되는 정대택 씨를 거론, "제보를 받고 소문을 들었다고 하지만 누구로부터 어떤 내용을 들은 것인지, 어느 시기에 무엇을 했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또 정 씨의 주장을 확대 재생산한 열린공감TV를 정조준해 "정대택을 대단한 제보자인 양 앉혀놓고 실상은 성희롱성 발언으로 희희낙락하며 한 여성의 인권을 짓밟았다"고 꼬집었다.

법률팀은 김 씨의 이력을 설명한 후 "김 씨가 유흥접대부로 일한 사실이 없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김 씨는 경기대를 졸업하고 취업이 되지 않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진학한 평범한 대학생, 대학원생"이라며 "교육대학원을 성실히 다니며 교생 실습도 나갔다. 교사 자격증을 딴 후 교직의 길을 고민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법률팀은 "그간 너무 터무니없는 내용이고 주변 사람들이 떳떳하다는 것을 알기에 대응하지 않았다"며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대응한다. 차제에 김 씨의 대학 졸업 증명서, 사진 등 근거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와 관련해 10명을 일괄 고발했다.

법률팀은 고소장에 포함된 열린공감TV의 주요 방송 내용도 직접 공개하며 "이를 두고 합리적 검증의 영역을 보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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