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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들이 엄마로서 부르는‘엄마의 노래’공개..9월 말 합동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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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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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뮤지션들이 엄마로서 부르는 노래들이 선보인다.

말로 ‘7월의 꿈’, 박새별 ‘너의 낮과 밤’, 유발이 ‘엄마, 괜찮아’, 허윤정(블랙스트링) ‘밤꽃’, 강허달림 ‘Love’ 등 ‘엄마의 노래 vol.1’ 음원이 오늘(2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 오픈됐다. ‘엄마의 노래’ 앨범 수록곡 중 1차로 공개된 음원들로 다음달 중순에는 조동희, 융진, 임주연, 박혜리, 장필순의 곡이 추가로 공개된다.

‘엄마의 노래’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사업으로 엄마의 마음에 대한 뮤지션들과 일반인들의 창작 음원 발표 프로젝트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의 작사가이자 싱어송라이터, 기획사 최소우주 대표인 조동희가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함께 기획했다. 일반인 엄마들을 상대로 10주간 작사학교를 열고 1명을 선정해 이번 앨범에 11번째 트랙 작사가로 이름도 올렸다.

작사 수업 지도를 맡기도 한 조동희는 “치열한 작사수업을 통해 선정된 만큼 그 의미가 크며, 엄마들이 자신의 이름과 꿈을 잊지 않으며 아이와의 시간을 행복하게 채워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정하고 다듬었다”고 전했다. 일반인 작사 참여 곡은 9월 CD 발매와 함께 공개되며 작사 수업 참가자들과 조동희의 가창과, 역시 엄마 뮤지션인 마더바이브의 비브라폰 연주가 함께 해 관심을 모은다.

말로는 ‘7월의 꿈’에 대해 “아이가 이제 중3이라 육아의 고통은 희미해지고 아이가 주는 축복만이 남는다. 7월에 태어나 청소년으로 막 성장한 아이가 미래를 불안해한다. 가벼운 보사노바 리듬으로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어루만지려 했다”고 설명했다.

아기가 2개월 된 초보 엄마 박새별은 ‘너의 낮과 밤’에 대해 “육아로 낮과 밤이 없어지는 것을 ‘나의 낮과 밤이 너의 것이 됐네’라고 한 우스개 소리에서 비롯된 곡이다. 모든 것이 변해도,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지키고 싶은 누군가가 세상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전에는 몰랐다. ‘영원히 사랑할게’라는 가사를 쓰고서도 내 진심이 다 표현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발이는 ‘엄마, 괜찮아’에 대해 “세 돌 되기 전 아이가 우유를 쏟고 ‘엄마 괜찮아’하는 말에 내 엄마가 생각났다. 그리고 나의 엄마를 포함해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잘 지내는지, 괜찮은지 묻고 싶은 마음이 들어 노래에 담았다. 이 프로젝트의 막내로 참여한 김에 엄마로서 엄살을 부려봤다”라고 밝혔다.

거문고 연주자인 허윤정은 ‘밤꽃’에 대해 “아이에게 자장가이자 나에게 불러주는 위로의 노래다. 음악가와 엄마 허윤정의 합체는 아기에게 불러주던 자장가 같은 멜로디가 거문고에서 선율로 노래로 가사로 원래 있었던 음악인양 뽑아져 나오게 만들었다. 잠 못 이루던 아이를 업고 달래려 나간 저녁 집 앞의 라일락 꽃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강허달림은 ‘Love’에 대해 “아이가 부른 노래 파일을 들으며 만든 곡이다. 언제 이런 날들이 있었던가 희미해져 있는 순간들이 되살아나 되새김질 되면서 다시 한번 엄마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고 전했다.

‘엄마의 노래’ 프로젝트는 오는 9월 26일에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 공연에서 ‘엄마의 노래’ 참여 뮤지션과 일반인들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nyc@osen.co.kr

[사진] 최소우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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