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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김건희 동거설' 보도 두둔…"대권후보 검증으로 봐야"

머니투데이 최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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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김건희 동거설' 보도 두둔…"대권후보 검증으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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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2.18/뉴스1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2.18/뉴스1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동거설'을 다루기 위해 치매 증상이 있는 A 변호사의 94세 노모를 인터뷰한 '열린공감tv'를 두둔했다.

최 전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 측이 해당 보도에 대해 강력반발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이 정도는 대권후보 검증보도로 봐야 하는데, 뭘 이렇게 까지"라고 글을 썼다.

윤석열 캠프 측에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거론하며 열린공감tv의 친여 성향을 꼬집은 것을 두고는 "열린공감tv는 민주당 대권후보 측으로부터도 제소당한 바 있다"라며 "그러므로 윤 전 총장 측의 정치적 이해관계 운운은 뭔 말인지도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한편 열린공감tv는 지난 26일 A모 변호사(전 검사)의 모친(94)과 나눈 인터뷰를 방송했다. 그리고 유부남이었던 A 변호사가 과거 김건희씨와 동거한 게 사실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A 변호사는 노모의 치매 진단서와 처방전을 공개하며 열린공감tv를 향해 "당신들은 부모도 없나. 사죄하고 도덕적, 법적 책임을 지라"고 밝혔다. 윤석열 캠프 측도 "폐륜취재"라고 비판하며 열린공감tv 정천수 대표, 강진구 기자 등 3명을 주거침입 및 정통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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