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미국 폭스 TV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마이클 스코필드 역을 열연, 한국에서도 '석호필'이란 애칭으로 사랑받은 배우 웬트월스 밀러가 자폐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1년여 전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충격적이지만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가 진단을 통해 자신이 자폐증 성향이 있는 것을 알았고 이후 공식적으로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자폐증은 주로 어린 시절 진단을 받지만, 밀러처럼 성인이 된 후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밀러는 “새로운 시각으로 50년간의 내 삶을 다르게 돌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수년 동안 내게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그 이상의 은혜를 베풀어준 많은 사람들에게 그것이 말이 되든 안 되든 저에게 말이 되는 방식으로 세상을 움직일 수 있게 해주셨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라며 자신에게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밀러는 지난 2013년 인권 캠페인 갈라 연설에서 자신의 정신건강과 10대 시절 압박감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 시도를 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더불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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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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